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9

영화감상문 - < 검은 사제들The Priests, 2015 > / 마음과 영혼속의 깊은 그림자에 대하여.. 영화 - / 마음과 영혼속의 깊은 그림자에 대하여.. 감독, 장재현 출연 김윤석, 강동원 어제 우연히 웨이브에서 무료로 보게 된 영화 검은사제들, 요즘 이상하게 사제, 오컬트, 어둠, 악에 맞서는 내용에 관련된 것들이 끌려서 영화 사자부터 시작해서 파라노말 그리고 유명한 엑소시스트에 관련된 내용들을 자주 보게 되었다. 유치하지 않는 내용 안에서, 조커, 다크나이트 같은...악과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는 얼마든지 알고 있지만, 좀더 은밀하고, 어둡고, 비밀스럽고, 깊이있는 악에 대한 내용들을 알고 싶었다고 할까... 왜 악, 어둠에 관련된 악몽에 나올 거 같은 내용들이 요즘따라 끌렸던 걸까? 그리고 정말로 요즘 너무 어두운 내용의 영화만 보다보니 식은땀이 .. 2020. 9. 11.
한국영화리뷰 - < 오피스, Office ,2015> / 신기루 같은 사회 속, 불안한 인간들.. 한국영화 - / 인간과 짐승사이, 불안한 사회의 우리들. 현실이 공포다 , 지금 당신은 누구와 일하고 있습니까.? 감독, 홍원찬 출연, 고아성, 박성웅 예전 부산에 여름 휴가를 떠났다가 우연히 호텔방에서 보게 된 영화 오피스. 나는 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것일까... 그것도 휴가지에서 말이다... 휴가가서 이 영화를 보고나서 휴가내내 뭔가 찜짐하면서 보고나서 급격히 우울해지고, 마음이 무거웠던 적이 없었다. 웃기는게 아니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현실이, 다시 돌아가서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이, 인간들에 섞여서 돈을 벌기위해 다시 아등바등해야 하는 내 모습들이 떠오르면서 휴지에서 내내 마음의 이름모를 불편함을 가지게 되었다. 휴가간지 얼마 되지도 않.. 2020. 9. 9.
영화리뷰,후기,감상문 - < 소년시절의 너, Better Days > / 더러운 세상속 어른이 되어야하는 우리들. 소년시절의 너 감상문, 감독 증국상, 주연, 주동우, 이양천새 더러운 세상속 어른이 되어야하는 우리들. 어느 순간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이 영화가 작품성있고, 정말 감동적이고 좋은 영화라는 평을 보게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없어서 미루다가 얼마전에 바로 극장에서 보게되었다. 보면서 느꼈던것은 정말 러닝타임이 꾀 길었다는 것과, 보면서 기가빨리고, 피폐하면서 힘들기 까지 했던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일 정도로 보면서 조금 힘들었고, 살짝 버거웠었다. 왜냐면 우리도, 아니 나 역시도 그 시절에 그처럼 힘들었고 버거웠고,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누군가 의지할 만한 어른, 사람, 친구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나는 그 순간들과 그 시간들을 버티고 견디기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2020. 9. 3.
영화리뷰 - < 비바리움 (Vivarium, 2019) >/ 개성이 사라지는 인간미 없는 현대 사회, 부자연스럽고 조작된 삶. 영화리뷰 - / 개성이 사라지는 인간미 없는 현대 사회, 부자연스럽고 조작된 삶. 감독 로칸 피네건 주연 이모겐 푸츠, 제시 아이젠버그 출연 지식사전에서 비바리움이 뜻하는 말로는 관찰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동물이나 식물을 가두어 사육하는 공간을 일컫는다. 대부분, 특정한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 조건을 작은 규모로 만들어 작은 생태계처럼 보이게 한다. 라고 적혀있다. 한마디로 테라리움(Terrarium) 속에 소동물, 예컨대 도마뱀, 개구리, 작은 거북이, 또는 금붕어 등을 함께 넣어 감상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에게 과연 이런 사육이 허락될까,? 짐승도 아닌데 말이다. 그러나 짐승처럼 되어가는, 짐승이 된 우리들의 모습을 가지고 노는 그리고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 2020. 8. 27.